본문 바로가기

[SELF FITTING ④] 안장 위치만 조절하면 끝! 무릎통증 해결 방법

바이크조선 | 2020.12.23 10:00

가-가-가+가+

자전거를 타면서 무릎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지속된다면 참고 타지 말고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방치하면 더 심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의 통증은 안장의 상하좌우 위치가 잘못 되어서 발생하며, 안장 위치 조절로도 해결되지 않는 통증은 전문 피팅을 받거나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자전거를 타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겪는 통증의 양대산맥은 안장통과 무릎 통증이다. 안장통은 적응과 제품의 교체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무릎 통증은 적응이 불가능하고 참고 탈수록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장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통증이다.

이 번 편은 무릎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른 해결 방법을 소개한다.

1. 무릎 전방 슬개골 통증

무릎 전방 슬개골 통증은 무릎 관절이 움직이면서 슬개골과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장이 낮을 때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해결 방법은, 0.5cm 단위로 안장 높이를 올려보며 통증이 해결되는지를 관찰해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적정 높이를 찾는 것이다.

2. 무릎 경골 돌기 위쪽 관절 통증

이 통증은 페달링을 할 때 과도한 힘이 무릎에 집중될 때 자주 발생한다. 우리가 달리기를 할 때 속도가 빨라질수록 몸이 앞으로 숙여지는 것처럼 자전거도 라이더가 빨리 달리려고 할 때 몸을 안장 앞쪽으로 앉게 되고 상체를 숙이게 된다. 이때 페달을 밟는 힘이 무릎에 온전히 집중되곤 하는데 슬개골 통증보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대부분 안장이 앞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이런 통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안장의 위치를 2㎜씩 뒤로 이동하며 통증이 해결되는지 관찰해서 적정 위치를 찾으면 된다.

3. 무릎 상부쪽 통증

무릎 상부쪽 통증은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발생을 해도 대부분 잘 모르는 부위다. 앞서 2번 예시와 반대로 안장이 너무 뒤에 있을 때 무릎 상단부에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이럴 때는 안장을 앞으로 2㎜씩 이동하며 통증이 해결되는지 관찰하면 된다.

4. 무릎 바깥쪽 통증

무릎 바깥쪽 통증은 대부분 장경인대염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무릎 통증으로, 원인을 파악하려면 전문적인 피팅을 통해 면밀하게 관찰해야 하지만 운동화를 신고 탄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바로 안장 높이가 너무 높아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통증이다. 안장을 0.5cm 단위로 낮추면서 해당 부위에 통증이 해결되는지 관찰한다. 하지만 장경인대에 통증이 발생한지 오래되었고 자전거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이미 염증성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므로 병원을 찾아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외에도 무릎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른 통증이 상당히 많다. 만약 여기에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위의 통증이 없다면 단순한 조절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다. 이 때는 신체를 더욱 자세히 관찰하고 해결하기 위해 꼭 전문 피팅을 이용해야 한다.

무릎 쪽 통증이 발생하고 지속된다면 참고 타지 말고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방치하면 더 심한 질환으로 진행되기 쉬우니 앞서 소개한 내용에 해당된다면 빠르게 적용해서 해결하길 바란다.

❖ 필자 유튜브 채널 : 피팅하는 우엉
     블로그 : https://blog.naver.com/ozell


글·사진
강호현(피터 테크니션)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0년 12월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외부 저작권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바이크조선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