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첼로 케인
첼로 케인의 2021년 모델이 등장했다. 2020년 모델이 등장했을때도 레인보우 데칼과 두터워진 도막층으로 도장과 디자인에 신경깨나 썼다고 후한 평가가 이어졌는데, 이번 모델은 그 이상이다. 정말 소위 ‘말잇못(말을 잇지 못하겠다)’이다.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다. 사진과 함께 새로운 케인을 감상해보자.
새로운 케인은 전작과 동일한 프레임 지오메트리를 가졌지만 같은 프레임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도장의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변했다. 측면에서 보면 시트튜브를 제외한 모든 부분의 컬러가 밀도 있는 도장으로 한가지 색상을 표현한다. 그보다 더 충격적이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다운튜브의 데칼이다. 대부분, 아니 모든 로드바이크라면 아주 작게라도 응당 있어야할 다운튜브의 데칼을 과감히 삭제한 것이다. 시트튜브의 포인트 컬러는 앞삼각 내부의 단면으로 쭉 이어지는데 삭제된 데칼은 다운튜브 윗면에 포인트 컬러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총 다섯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케인은 모두 완성도 높은 컬러감과 디자인을 보여줘 선택의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최근 기존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로드라이딩보다 캐주얼한 라이딩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케인은 그러한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케인은 올라운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윈드컷 구조를 채용해 포크 내부로 흘러들어오는 기류를 다운튜브가 갈라 뒤로 흘려보내는 설계를 갖추며 에어로다이내믹 효과에도 크게 신경 쓴 모습이다.
올해의 케인은 림브레이크가 적용된 ‘S7’,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D7, D8’ 모델로 선보인다. 케인 S7은 105 7000 기계식 그룹세트가 적용되었고, D7과 D8은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기본으로 각각 105와 울테그라로 구성되었다.
구성에서 주목할 점은 휠세트다. 모든 모델에서 뷰엘타 알루미늄 클린처 휠세트가 적용되었는데, 전부 튜브리스 레디를 지원해 향후 튜브리스 타이어로의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튜브리스 타이어가 대세가 된 지금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업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케인은 10월 말 출시된다.
첼로 02-2671-3000 www.cellobike.co.kr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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