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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2021 오디바이크 신제품 발표회

바이크조선 | 2020.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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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인기 바레인 맥라렌 팀 데칼, 시선강탈 - '스컬트라 엔듀런스' 등장으로 완성된 메리다의 로드바이크 트리니티

오디바이크의 신제품 발표회가 7월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레인 맥라렌 팀 데칼을 입은 스컬트라를 볼 수 있었고, 그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엔듀런스 모델로 ‘스컬트라 엔듀런스’가 등장했다. 프레임 변경 이슈가 있는 에어로바이크 리액토 역시 공개되었다.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참석인원이 제한되고 입장 시 체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반사효과로 자전거의 인기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오디바이크는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영규 오디바이크 대표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했다.


직원들이 참석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메리다, 역대급 디자인
바레인 맥라렌 팀 데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단연 바레인 맥라렌 팀 데칼을 입은 모델들이다. 종전 바레인 메리다 팀이 맥라렌과 스폰서십을 맺으면서 바레인 맥라렌 팀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데칼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큰 이슈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블랙과 강렬히 대비되는 과감한 오렌지 컬러를 사용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유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팀데칼을 입은 모델은 스컬트라와 리액토의 중상급 이상 모델로, 팀 데칼이지만 선택지를 다양하게 나눠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컬트라는 듀라에이스 Di2와 파워미터까지 적용된 Team-E 모델과 울테그라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로 조립된 5000 모델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Team-E 920만원, 5000이 320만원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프레임 변경된
리액토 Team-E


리액토는 프레임 변경이라는 데칼보다 더 중요한 이슈가 있다. 리액토의 전체적인 형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편이지만 주목할 만한 변화를 짚어보자면, 풀 인터널 프레임으로 설계된 점, 시트스테이가 낮아져 더욱 예리한 뒷삼각을 만들어 낸 점, 림브레이크가 단종된 점 등이다. 콕핏에서 비젼의 ACR 시스템을 사용, 조향부 부터 프레임까지 케이블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게 했고, 시트스테이가 더욱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면서 작아진 뒷삼각은 강성과 힘전달을 상승시켰다. 또한 클리어런스는 30c까지 가능해 선택폭이 넓어졌다. 림브레이크는 이제 리액토에서는 만나볼 수 없게 되었다. 타브랜드는 신형 플래그십의 림브레이크를 아예 빼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메리다는 무작정 단종보다는 프레임의 성향에 맞춰 선택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모양새다.

로드바이크 트리니티로 완성된
스컬트라 엔듀런스


스컬트라 엔듀런스가 새로이 등장했다. 이로써 리액토와 스컬트라로 양분되던 메리다의 로드바이크 라인업은 삼위일체를 이뤄냈다.

스컬트라 엔듀런스의 등장은 어찌 보면 역행일 수도 있는 시도지만, 그래블의 등장으로 편안함과 다양성을 가진 라이딩이 주목받기 시작하는 요즘, 지나친 컴페티션 로드레이스에 피 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스컬트라 엔듀런스는 본격 어드벤처를 지향하는 사일렉스와 퍼포먼스 로드바이크인 스컬트라와 리액토사이의 포지션으로, 로드바이크를 활용한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장거리를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지오메트리도 여기에 맞춰 조정되었다. 헤드튜브가 길어졌고 체인스테이가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편안함을 준다. 35㎜의 클리어런스로 그래블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시트스테이에 장착된 펜더마운트는 탈착이 가능하다.

메리다의 신모델, 스컬트라 엔듀런스 디스크 4000

넓은 클리어런스로 35㎜까지 커버 가능하다.


시트스테이 연결부의 디자인은 사일렉스와 상당히 닮았다.


시트스테이에는 펜더가 장착되는 마운트가 있는데, 마운트 자체가 탈착식이어서 편리함을 더한다.

다이렉트 행어가 적용된 드롭아웃. 향후 메리다 전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60% 성장 일궈낸
사일렉스


메리다 그래블바이크인 사일렉스 시리즈는 종전에 없던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그래블의 인기가 점차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에 메리다는 사일렉스의 라인업을 좀 더 세분화 하며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사일렉스는 650B+(사일렉스+)와 700C(사일렉스) 두 가지 규격을 내놓았고 그래블 전용 구동계인 시마노 GRX 시리즈를 적극 채택했다.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일렉스+ 8000E의 가격은 460만원으로 상당히 매력적이다.

사일렉스+ 6000


수파카즈의 클릿슈즈 라인업. 다채로운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본지 지난호에도 소개되었던 에어로 렉 마운트 시스템. 어떤 자전거에도 장착가능한 범용성이 장점이다.


인기 전기자전거인 까미노 볼트의 새로운 컬러가 등장했다. 살구색과 민트색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타크루즈 eMTB인 헤클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디바이크 02-2045-7100 www.odbike.co.kr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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