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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ROAD ZOOM UP] 위아위스 볼티오 1 27.5

바이크조선 | 2016.07.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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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승차감과 빠른 주행성능을 동시에 요구 한다는 건 요리사에게 맛도 있으면서 살은 찌지 않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것만큼이나 자전거 제작사 입장을 매우 난처하게 하는 요구다. 이런 난처한 요구에 위아위스는 볼티오라고 답한다. 빠르면서도 편안한, 두 가지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줄 수 있는 하드테일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로드바이크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보면 하드테일 MTB를 타고 무서운 속도로 앞지르는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럴 때면 역시 자전거보다는 엔진이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좌절한다.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하는 위아위스 볼티오와 같이 편안함과 빠른 주행성능 모두를 잡은 바이크라면 누구라도 쾌속질주가 가능하지 않을까.

상급부품과 화려해진 외관

2016년형 볼티오는 2015년 모델과 지오메트리가 동일하며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인 핑크색 그래픽은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긴다. 바뀌지 않은 프레임 지오메트리는 체인스테이와 일직선상에 있을 정도의 낮은 탑튜브 슬로핑으로 코너링에서도 불편함이 없다. 두껍게 연결된 헤드튜브와 탑튜브, 다운튜브는 급커브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장한다.

구동계를 모두 시마노 XTR로 꾸미고 앞 디레일러는 사이드스윙 방식이다

구동계는 모두 시마노 XTR로 꾸며졌는데 사이드 스윙 변속기를 달았다. 하지만 기존에 다운풀 방식의 변속기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트튜브 뒤쪽을 보면 다운풀 방식 구동계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트튜브 뒤쪽을 보면 다운풀 방식의 구동계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넓은 형태의 BB로 강성을 확보했다

서스펜션 포크와 휠세트는 DT 스위스 제품으로 꾸며졌다. 포크는 DT 스위스의 OPM O.D.L 100㎜ 27.5이며 휠세트는 X1700 스플라인 27.5로 두 제품 모두 볼티오의 가벼운 무게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렇게 가벼운 무게를 지니면서 강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BB92를 채택하고 더 넓은 형태로 BB를 설계해 강성을 높였다. 또한 조향 안정성을 위해 헤드튜브를 상단 1-1/8, 하단 1-1/2 인치의 테이퍼드 형태로 거친 노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스루액슬을 지원해 휠을 완벽히 고정해 주어 안정성도 높였다. 편의 기능도 빠지지 않았는데 핸들바에 락아웃 리모트가 달려있어 서스펜션 락아웃 설정을 주행 중에도 상황에 따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스루액슬로 조향 안정성을 높였다

테이퍼드 헤드튜브와 스루액슬로 조향 안정성을 높였다

빠르면서 부드러운 주행을 원한다면

볼티오는 우수한 강성과 27.5인치 휠을 달아 변화무쌍한 산악 코스도 거침없이 돌파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더 가벼워진 몸무게는 업힐과 빠른 속도를 내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27.5인치 휠과 100㎜ 트래블의 서스펜션 포크가 만나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가벼운 포크와 휠세트로 경량에 힘썼다

좋은 승차감에 빠른 주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하드테일 MTB 볼티오. 비록 산악이 아닌 한강에서 만나더라도 MTB에게 추월당했다고 좌절하지 말자. 볼티오는 산악과 도로 모두를 아우르는 성능을 지녔으니까.

락아웃 리모트로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위아위스 1661-8538 www.wiawis.com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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