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200이 더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왔다. 그것도 강렬한 핑크컬러를 입고 말이다. 9단 변속 기능으로 향상된 성능은 핑크 컬러만의 한정판이라는 매력까지 더해 2016년 상반기 로드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로드바이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되는 요소가 바로 가격과 스펙 그리고 디자인이다. 자전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입문자에겐 가격이 가장 중요시 되겠지만 하이브리드나 미니벨로에서 전향을 하거나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약간 있다면 가격대비 스펙을 중요시한다.
스컬트라 200은 입문자이지만 가격대비 스펙도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2016년 스컬트라 200은 15년 모델에 비해 더 상급 부품으로 몸을 꾸며 본격적인 로드라이딩을 하기도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프레임은 6066 알루미늄으로 대만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됐다. 스틸보다 가볍고 부식에 강해 관리도 편하다. 더군다나 트리플버티드 가공을 통해 더 가벼운 몸무게를 얻었다. 프레임 접합부는 스무스 웰딩가공을 통해 더 단단하게 마무리됐다. 포크는 카본이다. 그것도 스티어러튜브까지 모두 카본으로 만들어 승차감을 높였다.
16년 모델 하이라이트는 바로 업그레이드 된 변속기다. 15년 시마노 클라리스 등급을 적용했던 것과 달리 16년엔 시마노 소라 변속기를 달았다. 덕분에 8단에서 9단으로 변속능력도 향상됐다. 허브 베어링의 교체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볼베어링 허브에서 내구성이 높은 실드 베어링으로 교체된 것. 이로 인해 구름성이 좋아지고 충격에 더욱 강해졌다.
타이어도 맥시스 데토네이터에서 더 고압을 사용할 수 있는 돌로미테로 교체됐다. 돌로미테는 120TPI로 업그레이드되어 코너링에서 더욱 안정적이며 무게도 100g(앞뒤 세트)이 줄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컬트라 200은 블랙과 핑크 조화로 디자인 된 만큼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단 사실. 남자는 핑크라 하지 않았던가. 여성부터 핑크를 사랑하는 남성들까지 모두 포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도 440부터 590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더 늦기 전에 핑크를 담은 스컬트라 200을 만나보자.
▶Merida Scultura 200
프레임 스컬트라 라이트
포크 로드 카본 콤프
뒤 디레일러 시마노 소라
앞 디레일러 시마노 소라
변속레버 시마노 소라
크랭크 시마노 R345 옥타. 50×34T
카세트 선레이스 CS-9S, 11×28T(9단)
체인 KMC X9
브레이크 로드 듀얼 피봇
핸들바 메리다 컴팩트 로드 OS
스템 메리다 로드 콤프
시트포스트 메리다 로드 콤프 SB12, 27.2㎜
안장 메리다 레이스 5
허브 로드 실드 베이링
림 메리다 콤프 20 페어
타이어 멕시스 돌로미테 23
컬러 메트블랙/핑크
사이즈 440, 470, 500, 520, 540, 560, 590
가격 85만원
㈜오디바이크 02-2645-7100 www.odbike.co.kr
글 임성수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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