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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입문자를 위한 자전거 구매 요령

디지틀조선일보 홍지연 웹PD | 2015.09.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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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근거리 출퇴근엔 하이브리드 자전거 운동용으로 로드바이크나 MTB가 적합

자전거를 타고 산과 들로 나가기 좋은 가을이다. 자전거 타기는 하체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 중장년층에게 권장되는 운동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운전자의 체형과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다가는 오히려 무릎·척추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알톤스포츠의 도움을 받아 이제 막 자전거에 입문하려는 중장년층이 타기 좋은 자전거를 알아보자.

◆ 체형에 따른 자전거 궁합 따져봐야

자전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전거와 운전자의 ‘궁합’이다.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자전거를 선택해야 한다. 안장 높이·안장의 전후 위치·핸들과 안장의 거리를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접이식 미니벨로 ‘콤보 Q8’ / 알톤스포츠 제공

안장에 앉아 다리를 쭉 폈을 때 발꿈치가 아래로 놓인 페달에 닿는 정도의 안장 높이가 적당하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페달을 밟을 때 다리에 부담을 주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안장의 전후 위치는 안장에 앉아 두 페달의 높이가 같아지도록 다리를 페달에 올렸을 때를 기준으로 고려한다. 구부러진 무릎의 끝과 페달 중심을 선으로 연결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직으로 만나는 지점이 가장 좋은 위치다.

또 핸들과 안장의 거리는 앉아서 핸들을 잡았을 때 상체가 45도 정도 숙이는 자세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대부분의 자전거 매장은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고를 수 있도록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니, 온라인 구매보다는 대리점 등을 방문해 피팅 서비스를 받고 사는 것을 권한다.

◆ 중장년층이 타면 좋을 자전거

알톤스포츠는 중장년층에게 특히 적합한 자전거로 가벼운 운동부터 출퇴근과 근교 여행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을 추천했다.

로드마스터 827HA / 알톤스포츠 제공

가까운 곳 위주로 다니기에는 미니벨로가 적합하다. 접이식 미니벨로 ‘콤보 Q8’은 자전거 몸체 중간이 반으로 접히고 일반 자전거에 비해 크기가 약 1/3가량 작으며 무게도 10kg대로 일반 자전거보다 약 30% 정도 가벼워서 차량 적재와 휴대가 간편하다.

400mm의 낮은 차체를 적용했고 20인치 휠을 장착했다. 자전거 핸들바 부분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서 특히,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가 높다.

생활용·근거리 출퇴근이나 하이킹용은 도심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알맞다. ‘로드마스터 827HA’는 알톤스포츠의 대표적인 생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27단 기어가 있어 평지·언덕·내리막 등 모든 구간에서 효율적으로 페달링할 수 있다.

60mm 하이림(자전거 타이어와 휠이 연결되는 부분이 두꺼운 디자인)이 적용된 700C(휠 사이즈)의 슬림한 타이어가 장착돼 언덕을 비롯한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라이딩과 날렵한 주행이 가능하다. 컬러풀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경기 일산까지 총 612Km 국토종주에 성공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미국 횡단에 성공한 알톤 ‘T77D’ MTB / 알톤스포츠 제공

직장까지의 거리가 멀거나 운동을 겸하고자 한다면 로드바이크나 MTB가 제격이다. ‘알톤 T77D’는 알톤스포츠의 스테디셀러 MTB 모델로 지면에서 발생하는 노면 충격 흡수가 잘되도록 자전거 포크 부위에 서스펜션을 장착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30단의 폭넓은 기어 선택으로 다양한 구간에서 효율적인 페달링이 장점이다. 최근 1만2000km 거리에 이르는 미국 횡단에도 성공하여 프레임 설계의 견고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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