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는 정통 투어링 자전거 브랜드 코가(Koga)의 신제품 ‘랜도너(Randonnu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장거리 라이딩의 경우 자전거 종류별로 라이딩 자세에 따라 느끼는 피로도와 주행 능력은 큰 차이가 있다. 특히 투어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직접 짊어질 경우 라이더에게 가중되는 부담이 더 커진다. 이에 투어링 자전거는 장거리 투어를 목적으로 제작되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랜도너’는 앞뒤에 짐 가방을 장착할 수 있는 랙(고정대)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짐을 실은 상태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세워둘 수 있도록 앞뒤 두 개의 킥스탠드를 부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외에 자가발전 허브에 연결된 전조등과 후미등은 별도 전원 공급 없이 야간 라이딩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며, 빗물과 진흙 등의 이물질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하는 머드가드(흙받이), 다양한 라이딩 자세로 장거리 투어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멀티포지션 핸들바, 지면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시트 포스트(안장 기둥) 등 장거리 투어에 유용한 기능을 다양하게 장착했다.
또한, '랜도너'는 시마노사의 상급 구동계인 LX구동계를 사용해 다양한 지형과 경사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 여행에 꼭 필요한 펌프와 물통, 그리고 이를 거치할 수 있는 케이지까지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한 잠금장치까지 달려 장거리 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이 랜도너 한 대에 갖춰져 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자전거문화 확산에 따라 자전거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국토종주 등 자전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어링 바이크는 여행을 목적으로 전문적으로 제작된 만큼 그 효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