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안상수)는 방치된 자전거나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수거하거나 기증받아 수리 후 자전거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2015년 사랑의 리폼자전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리폼자전거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800대의 리폼자전거를 생산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도시환경을 깨끗이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리폼자전거’가 필요한 사람은 가까운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다음 달에 자전거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다중집합시설과 학교, 기업체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나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뒤 수리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강우대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자전거 기증을 통해 이웃사랑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리폼 자전거 만들기’ 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