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사랑한 올라운드 바이크
메리다의 스컬트라는 2013년 첫 등장과 함께 메리다의 기함으로 떠올랐다. 15년은 잠시 메리다-람프레의 팀카 라인에서 리액토, 라이드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상적인 올라운더 스컬트라의 능력과 인기는 여전하다. 평지에서의 공격적인 퍼포먼스, 업힐 능력과 코너링, 그리고 기대 이상의 승차감까지. 스컬트라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스컬트라 5000을 해부한다
반대되는 성향들이 혼합될 때,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성의 공존이란 매우 힘든 일. 그러나 메리다의 스컬트라 시리즈는 다르다. 공격적인 라이딩을 추구하는 이들부터 편안한 라이딩을 선호하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왔다.
스컬트라 시리즈는 첫 등장과 함께 선수는 물론 전세계 동호인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중 스컬트라 5000은 뛰어난 프레임 완성도와 안정성, 변속성능을 바탕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스컬트라 5000의 매력을 자세히 살펴보자.
다양한 라이딩 특성을 하나로
올라운더 타입의 스컬트라는 직진 성능은 물론 코너링과 업힐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컴페티션 바이크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충격 저항을 높이기 위한 카본 소재 강화 처리(나노 매트릭스 카본)와 프레임 내부의 주름 방지(AWS, 안티 링클 시스템)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확보한 스컬트라는 작은 뒷삼각 설계로 업힐 능력을 배가시켰다. 반응성 또한 높아져 기민한 움직임은 물론 코너링에서도 빠른 코너 탈출 능력을 발휘한다.
공격적인 라이딩만이 전부가 아니다. 메리다의 카본 기술의 백미, 플렉스 스테이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 역시 스컬트라다. 라이더의 동력을 추진력으로 최대한 손실 없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프레임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단한 프레임은 승차감을 떨어뜨리는 것이 사실. 메리다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마(Flax) 섬유를 카본 프리프레그 사이에 삽입, 진동 감소 효과를 높였다. 아마 섬유는 유리 섬유나 케블라 섬유 등 기존의 완충 소재와 비교해 더 높은 진동 흡수율을 발휘하고, 밀도가 낮아 가벼우면서 진동에 강한 프레임을 완성시킨다.
가격은 낮게, 성능과 만족은 높게
스컬트라 5000은 앞뒤 디레일러 모두 울테그라 구동계로 꾸며 상급 라이더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변속 성능을 갖췄다. 특히 크랭크가 기존 FSA 고사머에서 시마노 울테그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성능과 인지도 또한 더 높아졌다. 휠과 안장, 핸들바, 브레이크 등 대부분의 부품은 메리다 자체 제품을 사용해 가격 거품도 걷어냈다.
깔끔한 외관과 안정적인 변속을 위한 내부 케이블 연결이나, 전동 변속기 지원 요소, 메리다-람프레 팀의 컬러까지. 가격은 낮게, 그 성능과 만족도는 높인 스컬트라 5000의 인기는 2015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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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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